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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갈까?/유럽

[프랑스] 레일 위의 레스토랑

"Bon Appetit" in TGV

레일 위의 레스토랑

 

타박한 계란과 상큼한 사이다의 조화만큼 기차 여행의 기분을 돋워주는 메뉴도 없다. 프랑스의 기차 안에서 이런 조합을 찾을 순 없지만, TGV와 함께 달리는 레스토랑에서 내놓는 다양한 음식 메뉴도 대단한 즐거움을 준다.

 

 

 

 

 

 

 

le bar @ TGV 레스토랑 가기

 

TGV의 레스토랑의 브랜드 명은 'le bar'다. 대부분의 TGV 열차에서 식당칸이 마련돼 있다. 대개 열차 중간쯤에 있고, 2층 열차인 경우 레스토랑도 2층에 있다. 창 밖으로 유유히 흘러가는 풍경을 보며 커피 한잔과 크로아상을 먹으며 기차 여행의 로망을 꿈꿀 수도 있다. 레스토랑의 창은 더 넑고 높아서, 이런 꿈을 멋지게 실현시켜 준다.

 단, 식사 시간 근처에는 줄이 굉장히 길어진다. 줄서기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미리 움직이는 것이 좋다.

 

 

 

 

 

 

 

 

메뉴 주문하기

 

레스토랑 담당 승무원이 있는 카운터로 가서 필요한 음식들을 주문할 수 있다. 카운터에 비치된 메뉴판이나 카운터 옆에 붙은 메뉴판이나, 영어 메뉴를 찾기 힘들기 때문에 기본적인 프랑스 단어들을 공부할 필요가 있다. 일반 식당에서 몇 번 주문해 본 경험이 있다면 크게 어렵진 않다.

 

A la Carte : 원하는 것들을 각각 고를 수 있는 개별 메뉴다. 샌드위치와 따뜻한 음식, 샐러드, 디저트, 과자나 캔디, 음료의 항목으로 나눠져 있다.

-샌드위치로는 치즈, 햄, 치킨 등이 기본 종류며 가격은 3.50~6.30 유로 사이다.

-따뜻한 음식에는 크로크 무슈(햄과 치즈를 곁들여 바삭하게 구운 프랑스식 토스트)와 퀴쉬(양파 등 야채와 고기를 갈아 넣은 일종의 파이), 리조토, 훈제 연어 같은 찐 음식 등이 6.30~9.00 유로 사이에 판매된다.

-샐러드나 디저트, 과자류는 메뉴를 알아보는 데 크게 어려움이 없으며, 음료에는 물과 탄산음료 등의 차가운 것, 커피와 핫초코 등의 뜨거운 것 그리고 맥주와 와인 까지 다양하다.

 

 

Formules : 여느 레스토랑과 마찬가지로 이곳에도 '세트 메뉴'가 준비돼 있다.

주스 등 음료와 크로아상, 잼과 버터가 나오는 아침메뉴(6.40 유로), 치즈 샌드위치와 음료, 머핀으로 구성된 저렴한 메뉴(6.90 유로)가 가벼운 요깃거리로 좋다. 좀더 배가 고픈 이라면 가격에 따라 다른 메인 디쉬와 쿠스쿠스 같은 사이드 디쉬와 한가지 음료로 구성된 사뵈르(8.90 유로), 엥콩투르나블(10.90 유로), 에스프리 트레퇴르 (12.90 유로) 등에서 고를 수 있다.

디저트로는 머핀(1.60 유로), 과일 샐러드(2 유로), 그랑 마카롱(3 유로) 등이 있다.

아이들을 위한 앙팡 메뉴(작은 메뉴와 음료에 장난감 선물이 들어 있다)도 있다.

 

 

 

 

 

 

 

계산 뒤 식사

메뉴를 주문한 뒤 현금 혹은 카드로 지불한다. 간단한 빵과 음료 등은 그 자리에서 바로 나오지만 핫디쉬가 포함된 주문일 경우 조리 시간이 조금 걸린다.

냄새가 나지 않는 음식은 자리에 갖고 가서 먹어도 무방하지만, 레스토랑에 있는 넓은 창과 바를 보면 별로 그러고 싶지 않을 것이다.

 

 

 

 

 

 

자료출처 : 프랑스 관광청

 

 

예약 문의 : 02-516-6226

www.honeymoonairte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