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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갈까?/유럽

[유럽]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기

안녕하세요, 허니문에어텔닷컴 니콜입니다.

오늘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제가 바르셀로나에 도착했던 날이 14~15 시즌 엘클라시코가 열리던 날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숙소에 짐을 풀고 후다닥 '캄프 누'로 향했답니다 ㅎㅎ

 

 

 

현지 시간으로 3월22일 일요일 밤 9시 경기 였어요~

왜 이렇게 경기가 늦게 열리나 싶기도 하면서..

길에는 온통 카탈루냐 국기와 무슨 패싸움이라도 난 듯한

거리 행진으로 진풍경을 자아냈드랬죠~

 

 

저는 무려 경기 시작 3시간 전에 도착을 해서 일행들과 근처 PUB에서

맥주 한잔을 하며 1시간 전에 경기장에 들어갔어요~

 

 

제가 앉은 자리는 3층 사이드 쪽이라

경기 내용을 보기에는 아주 적합한 자리였어요!

 

 

'엘클라시코'는 레알 마드리드 vs FC 바르셀로나 경기를

상징적으로 뜻하는 말인데욥~

우리나라로 치면 거의 '한일전'을 방불케하는 그런 경기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르실거에용~ 

 

 

둘러보니 저같은 관광객도 많고 남녀노소 골고루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있었는데 이 날 엄청 추웠어요 ㅠㅠ

유럽 날씨도 참 우리나라처럼 지 멋대로..ㅎㅎ

 

 

여기도 카드섹션을 하더라구요~ 소름이 아주그냥 쫘악 돋는데

바르셀로나 사람들이 얼만큼 축구를 사랑하는지..

얼만큼 지역감정이 심한지를 이 경기를 보면서 느꼈답니다!

 

 

멋있지 않나요.. 화질은 참 구리네요.. 폰카라서.. ㅎㅎ

사실 제가 앉은 자리는 펜스가 앞에 떡 하니 쳐져있더라구요.. 흑흑..

이게 무려 340유로를 내고 차지한 자리랍니다 ㅠㅠ

본 티켓의 무려 3배에 달하는 금액을 지불하고 전 암표를 샀으여..

 

 

전 축빠니까여.. 340유로 따위 아깝지 않았어여.. 왜냐?

일행중에 1,000유로를 내고 골대 뒤 2층 자리에서 본 오빠도 있었거등요 ㅎㅎ

유럽여행 가서 이 정도는 기본 아니에여? ㅋㅋㅋ (아님..)

 

 

이 날 경기가 2대1로 FC 바르셀로나가 이겻어요~

저는 레알 마드리드 팬이지만 여기서 레알 마드리드 응원했다간

총 맞아 죽을 것만 같은 위협을 느껴서 응원 따윈..

하지 못하고 숨 죽이고 지켜본..

 

 

이 두 지역이 축구로 이렇게 감정이 격해진 건

아마도 역사적인 감정이 문화로까지, 삶 전체로까지 이어진 게 아닌가 싶어요.

스페인 뿐만 아니라 유럽의 다른 나라들도 그렇겠지만

스페인은 여러 왕국이 하나로 통일이 되어 지금의 나라가 된 거라서

지역마다 언어나 문화적으로 다른 점이 많아요.

 

 

특히 카탈루냐 지역에 속하는 바르셀로나가 심한 편이지요.

스페인 경제를 먹여살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

북부지방의 바스크 지역처럼 카탈루냐 지역도 분리독립을 주장하고 있어서

스페인 정부가 골치가 아플거에용..

갑자기 축구 얘기하다가 심각한 정치 얘기로 이어진 건 뭥..

 

바르셀로나를 여행하다가 알게되는 내용이에요.

지역감정, 반(反)스페인 정서에 대해서!

미리 알고 가면 바르셀로나 지역에 대해 좀 더 이해가 빠를거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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