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es Bond Island & Khao Ping Kan
제임스 본드 섬 & 꺼핑칸
제임스 본드 섬은 태국 해상 국립공원 팡아만에 있는 섬으로 높이가 약 20m 정도로 섬이라 하기보단 바다위에 높이 솟은 바위의 모습에 더욱 가깝다 말할 수 있다.
그래서 원래 이섬의 태국 이름은 '카오 핑 칸'이며, '게눈 섬' 또는 '못섬'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곳 이였다. 그러던 중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영화 '007 시리즈' 중 1974년 제작된 이안 플레밍 원작의 아홉번째 시리즈 '황금 총을 가진 사나이'의 영화의 촬영장소로 등장하게 되면서 '제임스 본드 섬'으로 불려지게 됐다.
'제임스 본드'는 1962년에 개봉된 시리즈 '007 살인번호(Dr. No)'의 주인공 이름이다.
'007'시리즈 영화는 제 1대 제임스 본드 역의 '숀 코네리'의 인기와 더불어 거의 매년 한편의 시리즈가 제작됐던 영화이며 전세계적으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시리즈 영화라 할 수 있다. 현재 역시 '다니엘 크레이그'가 제 6대 제임스 본드로 활약하고 있다.
이 영화 '황금 총을 가진 사나이'는 그동안 나왔던 시리즈와는 다른 전개를 보여줬던 영화로, 그동안 대부분 영국 첩보원인 제임스 본드와 소련 첩보원들의 내용을 다뤘다면, 이 시리즈는 처음으로 아시아의 무대로 옮겨 중공의 첩보원과의 첩보전을 다룬 영화이다.
대부분의 촬영을 홍콩, 중국, 태국, 싱가폴 등의 아시아지역에서 촬영되어 동양적인 분위기가 영화 전체에 흐르고 있으며, 특히나 태국 팡아만을 중심으로 촬영된 부분은 더욱더 아름답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보여주며 최고의 명장면을 만들어 냈다.
단, 영화의 줄거리 상 태국의 인도양이 아닌 남중국해의 중국 공해상에 있는 섬으로 악당들의 아지트로 소개되어 나온다.
현재 제임스 본드 섬에는 배를 선착하는 선착장과 작은 상점들이 자리를 잡고 있으며 꺼핑칸 이라는 이름이 붙은 사선형의 작은 동굴 입구가 있다. 이 곳에는 태국 왕족들의 사인이 적혀있는 명판이 붙어 있으며, 유명한 말레이 시인의 시구가 새겨져 있다.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아 꺼핑칸과 제임스 본드 섬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남겨 가져가고 있다...!!
태국 남부 팡아만의 최고의 명소..!!
제 7대 제임스본드가 되어 '제임스 본드 섬'에서 새로운 추억 만들어 보는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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